서울 평화시장

동대문모아 0 686 2017.03.23 13:24
평화시장은 한국전쟁 때 북쪽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세운 시장으로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시장의 이름을 지었다. 청계천 주변에 정착한 이들은 생계를 위해 재봉틀로 미군들의 군복이나 담요, 구호물자 등으로 옷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이렇게 시장이 형성되었고, 청계천시장으로 불리다가 평화시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평화시장은 청계천 복개 공사와 여러 차례의 화재 등을 겪으면서도 1962년 3층짜리 건물을 짓고, 정식으로 시장을 개설했다. 평화시장은 기존의 맞춤옷에서 기성복으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과 합섬섬유의 발전에 힘입어 옷을 만들어냈고, 큰 인기를 끌면서 한때 인근 시장들과 함께 한국 기성복의 70%를 생산할 정도로 의류 산업을 선도했다.

이러한 평화시장의 성장으로 청계천 천변과 동대문 일대에 의류를 생산, 판매하는 여러 시장들이 들어섰고 1990년대에는 밀리오레를 비롯한 대형 패션몰이 곳곳에 들어서 오늘날 동대문패션타운이라는 거대한 의류 시장을 형성했다. 동대문패션타운은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많은 젊은이들을 비롯한 시민과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 전화번호
평화시장 상인회 02-2265-3531~2

- 사이트 URL
http://pyounghwa.com/
동대문모아 0 686 2017.03.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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